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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회고, 2023년을 준비하며

by pikiforyou 2023. 1. 21.

 

 

 

이렇게 또 한 해가 가고, 2023년이 왔다!

나이도 한 살 더 먹고, 나이를 먹은만큼 경력과 실력은 과연 늘었는가 ...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일단은 지난 2022년에 건배!

 

 

그래서 2022년은 어땠는가 ?

 

2022년은 첫 번째 회사가 멀리 이사를 가게되면서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곳으로 옮겨서 일을 했던 한 해였다.

원래는 공부를 두세달간 한 후, 새로운 곳에 지원하고 싶었는데 이런 저런 인연으로 일을 도와달라는 요청이 와서, 프로젝트 단위 일이 들어왔었다. 

원래 정규직으로 제안이 왔지만, 프로젝트 기간도 2월~6월까지로 짧았고 원하던 기술스택이 아니어서 프리랜서로 계약 후 이직할 생각을 했다. (물론 이 계약기간은 점점 길어지게 되는데...)

나름 유명한 대기업의 프로젝트였는데, 데이터를 관리하며 효과/지표 측정등을 각종 내부 시스템과 외부의 성과지표 툴들과 연동하여 전세계의 마케팅 성과를 보여주는 일이었다. 처음에 SQL 쿼리 및 DB관리만 하는 주니어 직책으로 들어갔는데

막상 하다보니 쿼리는 물론이고 서버구성, API연결, 회의 참여, 배치 작성, 서버와 DB통신등... 생각보다 많은 범위의 일을 맡게되었다. (그리고 그 이유중 하나는 처음에 있던 개발자들이 대부분 일만 벌려놓고 도망간 것도 있다ㅠㅠ..) 3명의 역할을 맡아서 할때는 진짜 이것이 갈린다라는 거구나를 체험했고, 프로젝트의 구조자체도 문제가 있다는 걸 경험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의 일 방식을 볼 수 있었고, 광고 자체를 전세계에 송출하는 거라 전세계의 데이터를 볼 수 있어 재밌었으며, 각종 마케팅 툴 및 마케팅 지표에 대한 지식도 얻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좀 더 재밌고, 서버나 관심있던 언어에 관련한 일을 해보고 싶었다.

원래 6월까지 계약기간이었던 것도 계속해서 연장되고,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요구사항도 힘든데 이대로 내 경력은 괜찮을까? 라는 생각이 계속 들곤 했다. 사실 나에게 할당된 일은 이미 다 끝마쳤지만, 계속해서 새롭게 만들어달라는 요구들때문에 계약이 연장되었고, 그래도 깔끔하게 끝마치고 싶다는 생각때문에 어영부영 일을 하기는 했는데 ...

 

날 놓아줘요!!!!

 

어찌저찌 12월에 계약만료가 되어서 드디어 일을 그만두고 잠깐 쉬게 되었다. (6개월이나 추가 연장이라니ㅠㅠㅠ) 경력에 대한 고민, 주니어의 입장에서 시니어나 더 많은 체계적인 시스템을 보고 성장하고 싶었는데 그러지못해서 정말 스트레스를 받았는데 

그렇다 지금의 기분은....

일단 쉬니까 마음의 행복이 조금 돌아오고 있다

 

 

 

2022년의 목표와 비교해보면 ?

 

2022년에 목표로 했던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자..! 이건 생각보다 힘든 일 인것같다. 

완전히 성장하지는 못했어도, 그럼에도 늘 어제보단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했고 아주 작은 발걸음이라도 발전하고 있지않을까 기대해본다. 이번 2023년도에는 더 많이 성장을 해야하는 시기라, 좀 더 강하게 채찍질하며 노력해야겠다.

 

2022년 스펙적으로 기대했던 컴퓨터공학 학사과정은 잘하면 이번년도 1학기에 끝마칠수있을 것 같다. 이제 남은 3개의 일반과목을 수강하면 학점으로는 문제가 없다. 목표로 했던 자격증 중 정보처리기사는 필기는 한번에 합격을 했으나, 일 때문에 치여서 실기를 못봐서 결실을 이루지못했기에... 이번년도 1회차 정처기 실기에 도전해서 합격하는 것이 목표가 되었다 :)

 

개인적인 성취 목표에서는 강의 한개는 완강을 하였으나, JAVA 관련 김영한 강사님의 로드맵은 수강하지 못했다. 원래는 자바쪽으로 재취업할 생각이었는데, 프리랜서 일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파이썬과 리눅스, SQL기반이었기에... 일도 치이다보니 결국 보지 못했다ㅠㅠ 이번년도에는 꼭 도전에 성공하길 바라본다 !

 

 


 

그래서 이제 2023년은 ?

사실 2023년의 가장 큰 목표는 해외생활 준비가 될 것 같다. 

회사를 퇴사하고 한달이 되었을때 쯤, 새로운 경험이 하고싶었고 예전부터 생각만 해오던걸 도전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 (막차였기때문에..) 무작위 당첨이 되었다

같은 개발자인 남자친구와 함께 떠나고싶었으나 아직 상반기는 나만 합격해버렸기때문에 ... 약간 걱정되면서도, 도전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

지금 너무나 부족한 것이 영어이기때문에, 영어에 80% 프로그래밍 공부에 20%정도를 할애할 것 같다.

너무 물가도 살인적이고, 외국인이고, 경력도 짧아서 난관밖에 예상이 안되긴하지만 ㅠㅠ... 가서 돈이나 까먹고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도전해야지!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내 몫이니까, 이번년도는 영어를 1순위 목표로 달려볼 예정이다 :)

 

 

다음 2024년에는 부디 더 좋은 소식을 가지고 글을 쓸 수 있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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