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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회고... 와 2026년을 맞이하며!

by pikiforyou 2026. 1. 15.

 

 

근데 이걸 몇 년만에 쓰는 거지...? (시간 진짜 어디갔어...)
어쨌든 오랜만에 회고록을 쓰게되어서 약간 멋쩍고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래도 2023년~2025년이 너무나 파란만장한 시간이었기에 이건 기록하고 넘어가야할 것 같아서 다시 손을 대보게 되었다.

 

2024년, .... 계획의 큰 변화

사실 2023년에 쓴 회고록을 보면 해외생활 준비로 영어공부에 80%를 쏟겠다고 했는데... 인생은 참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2년 사이에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쏟아졌다.

먼저 남편(당시 남자친구)에게 정말 좋은 일이 생겼고, 우리 인생의 대소사인 결혼을 준비하게 되었다. 결혼 준비하면서 신혼집도 구하고... 뭐 하나 간단한게 없더라. 진짜 현생이 갑자기 쏟아지는 기분이었다. 원래 영어 공부하고, 인비 받고, 다 준비하고 있었는데 결국 여러 복합적인 이유로 해외 취업에서 국내로 방향을 완전히 바꾸게 되었다.

사실 처음엔 방향을 바꾸는 게 아쉬웠는데, 막상 국내로 다시 생각을 돌리니까 오히려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걸 할 수 있겠더라. 바로 인프라를 곁들인 클라우드 분야.

 

 

 

캠프 두 개를 동시에? 그리고 차사고까지...

방향을 정하니까 빠르게 움직이게 되었다. CCCR에서 클라우드과정(5개월)과 KOSA-AWS CAMP에서 AWS기능및 멘토링(1.5개월 부트캠프)를 거의 동시에 진행했다. CCCR이 끝날 때쯤 AWS CAMP가 시작되는 타이밍이었는데, 겹칠 때는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배우고 싶었던 것들이 있어서 다 도전했고 너무나 즐거운 경험이었다. CCCR에서는 리눅스, 네트워크, k8s 같은 부분이 중점이었고, AWS에서는 클라우드 벤더사중 아무래도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AWS의 리소스를 무료로(!) 써볼 수 있는데다가, 프로젝트 중점이라고 해서 결국 둘다 들었다.

 

근데 이 와중에... 차사고가 났다. (다사다난...)

입원했다 퇴원하는 일까지 생기고, 정말 정신없는 시기였다. 그럼에도 두 캠프 모두에서 프로젝트 최우수상을 받았고, 팀장과 발표자 역할을 맡았던 건 나름 뿌듯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CCCR 교육에서는 정말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K님과 운영진분과 알게되면서 주니어 멘토링, 주니어 연사를 해볼 수 있는 소중하고 흔치않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좋았고, 교육자에게 최대한 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너무 잘 느껴지는 교육기관이었다.

언젠가는 멘토링이나, 강연 같은걸 해보고싶었는데 그걸 했을 때 정말 얼마나 재밌었는지...!

AWS CAMP에서는 H멘토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네트워크와 미들웨어단의 전문가셔서 도움이 많이 되고 사고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참고로 결혼식에도 와주셔서 정말 감동.... 

 

히히히 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그렇게 교육을 마무리하고, 차 사고 이후 퇴원해서 쉬고 있던차에, 관심있던 회사의 커피챗 기회가 생겼다.

편하게 커피챗이라고 해서 갔는데, 좋게 봐주셔서 면접 기회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젊은 분위기였고, AWS와는 조금 결이 다르지만 AZURE를 전문으로 구축하는 곳이고 3대 MSP 업체중에 하나였다. 기술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배울것이 많아보였고, 무엇보다 팀장님과 센터장님 같은 중간관리자급분들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이런 분들 밑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합격 후 연봉은 좀 깎이긴했지만 신입의 입장으로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은 **Azure 팀에서 SA(솔루션 아키텍트)**로 근무 중이다. 솔직히 처음엔 떨렸는데, 막상 들어와서 일해보니까 이 회사의 장점이 정말 크더라. 파트너스를 위한 교육도 있고, 일반 교육이나 컨퍼런스 참여도 장려되어서 진짜 마음껏 듣고 있다.

이게 얼마나 행복한지... 배우는 걸 좋아하는 내게는 천국이다. (+동기들이 다 너무 좋다 최고)

 

 


 

그래서 2026년은?

현재는 제대로 된 SA, 컨설턴트가 되기 위해 Azure 위주로 리소스를 보고 있다.

소소하게나마 프로젝트들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는 전반적인 인프라와 개발에 대해서도 손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교육들은 정말 감사하게도 마음껏 들을 수 있어서, 앞으로도 계속 적극적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추가적으로 CKA 자격증도 올해 안에 꼭 따보려고 한다. 인프라 쪽 기술을 더 깊이 이해하고, Azure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클라우드 생태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도전해보려고 한다.

 

개발도 인프라도 서버도 전부 최고...

 

사실 아직도 부족한 게 많다고 느끼지만, 2024년~2025년을 돌아보면 나름 많이 걸어왔다는 생각도 든다.

결혼도 했고, 회사도 옮겼고,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었고...

뭐 하나 쉬운 게 없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려고 계속 노력했던 것 같다.

 

2026년에는 더 성장한 내가 되어서, 다음 회고에는 더 많은 성취를 적을 수 있기를!

이번엔 꼭 게으름 피우지 말고, 불평하지 말고, 꾸준히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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